[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31일 산불 피해에 대해 올해 2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 산불 진화 헬기 20대, 진화인력 1005명을 운영해 피해 규모를 최근 5년간 건당 피해면적 평균 0.3㏊ 이하로 줄일 방침이다.

   
▲ 산불 진화 헬기 작업 [사진=경기도 제공]


이를 위한 예산은 지난해 272억원보다 19억원 늘어난 291억원이다.

진화 헬기 임차 100억원, '전문예방진화대' 운영 144억원, 산불 대응센터 3곳 건립 12억원, 유관기관 장비 지원에 4억원 등을 배정했고, 특히 진화 헬기 임차 예산을 20억원 증액했으며, 산불 진화·지휘 차량 18대도 새로 도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산불 발생 건수는 213건으로 전국 산불의 34%를 차지했으나, 피해면적은 전국 2920㏊의 1.8%인 5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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