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북정상회담 첫 언급 "못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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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1일 오전 조선중앙TV에서 육성 신년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시스(노동신문) | ||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한 육성 연설에서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번 육성 신년사에서 지난해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았다며 폄하했다. 북축이 고위급 회담 개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측의 반통일세력의 훼방으로 남북의 화해 분위기가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남과 북이 싸우지 말고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고 희망했다.
김 제1위원장은 "북남은 이미 합의한대로 조국통일 문제를 사상과 제도를 초월해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며 "북남 사이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해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북남은 더 이상 무의미한 언쟁과 별치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민족의 뜻과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촉구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미 통일을 위해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통일헌장, 통일대강을 마련해 통일의 의지를 세상에 알렸다며 통일의 염원을 계승해야 한다고 희망했다.
그는 "우리는 남측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분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북측은 대화와 협상을 진척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귀기울일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전체 조선민족은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 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디어펜 =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