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신년사에서 대화와 교류를 강조한 것을 주목하며 이를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하태경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신년사를 보니 예년에 비해 남북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상대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현 북한의 고립(심지어 중국과도)을 타개하기 위한 불가피한 고육지책”이라면서도 “우리 입장에서도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하태경 새누리당의원은 1일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남북대화와 교류를 강조한 점을 주목하며, 보수진영도 북한과의 대화와 접촉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보수의 혁신과제 중 하나가 북한과의 대화확대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보수진영도 북한과의 교류에 나설 때라고 했다. 보수진영은 그동안 금강산 관광 민간인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이후 북한의 선사과와 핵무기 포기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박근혜대통령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지속하고 도발을 지속하는 한 5.24조치 해제등은 없을 것임을 천명했다.

하태경의원은 “대북 교류와 접촉을 북한 변화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수 진영이 대북 교류, 접촉을 외면한다면 대북 교류와 접촉은 좌파들만의 독점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보수진영이 북한 간부들과의 만남을 굳이 회피할 필요가 없다”면서 “제가 만나본 북한 간부들도 속으로는 많이 흔들리고 있다. 일방적인 북한 체제에 대한 충성은 옛날 말이다”고 말했다. 북한 간부들도 각자 자기 살 길을 마려하는 데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보수 진영이 접촉하는 북한 사람들이 간부들일지라도 오히려 북한 체제 변화에는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면서 “보수가 대북 교류와 접촉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5년 보수진영의 혁신과제 중 하나가 북한과의 대화와 접촉확대하는 것이라는 게 하의원의 시각이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