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모가 잘못된 만남을 노래하는 순간 토토가에 출연한 이정현 지누션 터보 엄정화 김현정 소찬휘 등과 무한도전의 하하 유재석 등이 몰려나와 함께 노래하고 있다. /MBC화면 캡처

90년대 최고 국민가수와 섹시퀸이 무한도전 토토가를 최고의 시청률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을미년 첫 주말에 대박을 떠트렸다.  

김건모와 엄정화는 3일 저녁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 90년대 가수들 가운데서 단연 돋보였다. 군계이학들이었다.

먼저 분위기를 달군 것은 엄정화. 40대의 엄정화는 이날 20대 몸매보다 더 날씬하고 농염한 자태로 시청자들과 방청객들을 사로잡았다. 일부 남자방청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가 초대와 포이즌 등 최대 히트곡을 부를  때마다 방청객들은 일어나 춤을 같이 췄다. 가수와 방청객이 혼연일체가 되어 무아지경이 된 듯했다. 여기에 무한도전 팀장 유재석이 김종민 대신 백댄서로 나와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유재석은 미리 춤연습을 상당히 한 듯 유연하면서 노련한 몸흔들기로 엄정화와 찰떡궁합을 이뤘다.

   
▲ 90년대의 전설 김건모가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엔딩가수로 나와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MBC화면 캡처
다음으로 김건모가 나와 분위기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280만장이 팔려 기네스북에 오른 잘못된 만남의 음악이 나오는 순간 무대는 뜨거워졌다. 방청객들도 일어섰다. 떼창을 했다. 무한도전과 90년대 가수들도 무대로 나와 흔들어댔다. 흥에 겨워 김건모의 히트곡들을 함께 불렀다. 혼연일체였다.

이날 토토가는 무한도전의 시청률을 사상 최대를 기록하게 만들었다. 토토가 1회때 시청률 17%를 능가했다. 집과 음식점등에서 토토가를 시청하던 국민들도 절로 흥이 나는듯 박수를 쳤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