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사가 만취 상태에서 휴대전화 충전을 해주지 않는다며 식당 종업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자료사진=뉴시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해 식당 종업원 김모씨(24)를 때린 혐의(폭행)로 주한미군 K병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김씨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입을 맞춘 혐의(강제추행)로 K병장의 일행인 김모씨(32·회사원)도 불구속 입건했다.

K병장과 일행 김씨는 4일 오전 2시40분께 만취 상태로 서울 마포구의 한 삼겹살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충전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씨가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고 하자 K 병장은 손으로 그의 얼굴을 때렸고 이 과정에서 일행 김씨는 "술을 같이 마시자"면서 막무가내로 추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K병장은 "때린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K병장의 신병을 이날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