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한중 외교안보대화'가 열리고 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쿵쉬안유 외교부 아주국장, 류중빈 국방부 외사판공실 아주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5일 열린 한국과 중국의 외교부·국방부가 참여하는 제2차 한·중 외교·안보(2+2)대화에서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집행 문제 등 양국 현안이 거론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수석대표)과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차석대표)이 중국측은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수석대표)과 류종빈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아주부국장(차석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이날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과 관련, "인도주의·상호주의 측면에서 우리국민에 대한 사형집행을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는데 집행돼 유감스럽다"며 "사형을 집행한 후 통보가 늦어진 점이 유감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측은 "연말연시라 행정절차가 지연됐다"고 해명하고 이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어선 불법 조업 문제도 논의됐다. 우리측은 서해상 불법 조업 문제로 인한 국내어민 피해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에 중국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의 변화를 인정하면서 남북대화의 진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 = 이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