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류용환 기자] = 지난해 아파트 난방비 의혹을 제기했던 배우 김부선씨(54·여)가 이웃 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 배우 김부선씨 페이스북 캡처.

7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김부선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옥수동의 H아파트 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 당시 주민 회의 참석하던 중 저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부선씨는) 주민들이 회의를 여는 아파트 내 회의실에 들어가려는 자신을 저지하는 주민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씨가 스케줄 등을 이유로 경찰 조사에는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피해자, 피의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대표 회장에게 맞고 난 후 오른팔이 마비가 오고 목과 등이 너무 아파서 대학병원 응급실에 왔다. 당장 낼모레 쭉 촬영 있는데 진짜 속상하다"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해 9월 김부선씨는 H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난방열사'로 통했다.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과 쌍방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 사건과 관련해 역대 관리소장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난방비가 '0원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11세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행위자를 특정할 수 없어 형사입건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