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가장 많은 대학은? 이런 이유 있었네
카이스트 학생 10명 중 2명 여학생, 보건·유아교육과 등 을지대 성남캠퍼스 여학생 비중 높아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전국 대학 중 을지대 성남캠퍼스가 여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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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8일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재적 학생 현황’(2014학년도 기준)에 따르면 학생 3000명 이상 재학 중인 전국 137개 4년제 대학(지역캠퍼스 포함·여자대학 등 제외) 가운데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을지대 성남캠퍼스(69.4%)로 학생 10명 중 3명가량이 남학생이었다.
이어 남서울대(64.8%), 부산가톨릭대(62.8%), 상명대 천안캠퍼스(62.1%), 나사렛대(61.4%), 김천대(60.1%) 등이 여학생 비중이 높았다.
반대로 카이스트는 전체 학생 중 19.9%가 여학생으로 학생 10명 중 8명은 남학생이 차지했다.
남학생 비율이 높은 대학은 카이스트에 이어 금오공과대(79.7%), 한국항공대(78.6%), 한국해양대(78%), 한국기술교육대(77.2%), 한라대(72.3%), 광운대(7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학생 비중이 높은 대학은 보건·예술계열 등의 학과가 대거 설치된 학교가 이름을 올렸고 이공계열 설치 학과가 많은 대학의 경우 남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을지대 성남캠퍼스 관계자는 “을지대에는 간호학과, 유아교육학과, 식품·피부 관련 학과 등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영향을 받은거 같다. 남학생이 많을 거 같은 학과도 여학생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주로 과학고 출신 학생들이 많이 입학한다. 수학·과학을 잘하는 학생 중에는 남자들이 많다. 공대에 남학생이 많은 것처럼 카이스트에도 남학생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위덕대, 한남대, 수원대는 전체 학생 비율 중 남학생이 50.1%, 여학생은 49.9%로 남녀학생 비중이 사실상 5대 5 수준을 유지했다.
위덕대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대 쪽 학생이 많아 남자가 7, 여자가 3을 차지했다. 이후 간호·유아학과 등이 신설되면서 비율이 거의 비슷해졌다. 남녀비율을 조정한 것이 아니라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5대 5를 유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