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뻔뻔하네"
수정 2015-01-13 14:15:50
입력 2015-01-13 13:44:24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서초동 세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 강모씨(48)에 대한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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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서울 서초동 한 아파트에서 '서초동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인 가장 강모씨(48)가 현장검증을 위해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
13일 서울 서초동 강씨의 아파트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검증에서 강씨는 검정 슬리퍼를 신고 30여m를 걸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 6일 강씨는 아내(44)와 두 딸(14·8)을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 졸라 살해, 강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4시30분께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하다 같은날 낮 12시10분께 경북 문경에서 붙잡혔다.
이날 현장검증에서는 마네킹을 이용해 강씨가 머플러로 아내와 두 딸의 목을 조르는 상황과 범행 전 와인에 수면제를 타 아내에게 건넨 상황, 배가 아프다는 큰딸에게 수면제를 약이라고 속여 물과 함께 마시게 한 상황 등 범행의 모든 과정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검증은 40분가량 진행됐고 강씨는 시종일관 덤덤한 표정으로 당시 범행을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씨는 울거나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범행을 재연하는 순간 표정이 참담하게 굳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현장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15일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