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공주' 핑클의 성유리 눈물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저녁에 방영된 SBS 힐링캠프에서 성유리가 옥주현 등 절친한 친구들을 초대해서 핑클시절을 회상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방송도중 성유리는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중인 이효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 90년대 최고 아이돌이었던 핑클의 성유리(맨왼쪽)가 힐링캠프에서 이효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와 성유리는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무한도전의 토토가에 90년대의 아이돌로서 당연히 참가해야 했는데,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성유리는 도중에 눈물을 흘렸다. 그가 눈물을 흘린 배경을 둘러싸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첫째는 핑클시절 역할분담을 놓고 질투를 했던 것에 대한 회한과 이를 잊어버리고 화해하고 싶은 의식에서 비롯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핑클시절엔 서로 주연급 역할을 하려고 경쟁과 시샘을 하기 마련이다. 핑클에선 옥주현이 노래를 가장 잘해서 메인파트를 맡았다. 그 다음으로 이효리가 역할을 차지했다. 이진과 성유리는 자연히 이런 옥주현과 이효리를 시샘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효리는 얼마전 방송에서 자신과 옥주현을 성유리와 이진이 '날라리언니'라고 놀려댔다고 했다. 이진과는 머리채를 잡는 등 싸움도 했다는 게 이효리의 후일담이다.

둘째는 성유리가 언니이나 핑클 동료였던 이효리와 재결합하고 싶은 것 아니겠느냐 하는 해석도 있다.
한편 90년대 최고의 아이돌이었던 핑클의 재결합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나이가 30대중반인데다, 각자 사업과 뮤지컬, 방송등에서 독립적인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유리의 눈물로 촉발된 핑클시절의 불화와 시샘, 경쟁, 질투 등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직에선 항상 배역과 역할을 둘러싸고 증오와 질투 시샘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같은 경쟁이 서로를 발전시키고, 자극하는 동인이 된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