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 안산 인질 사건의 범인이 살해한 부인의 전 남편과 딸의 사인이 각각 과다출혈과 질식사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건당시 딸의 경우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발표했지만 결정적 사인은 질식사로 밝혀졌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질범 김모(46)씨가 살해한 A(49)씨는 흉기에 목을 찔려 과다출혈로, 작은 딸(16)은 코와 입이 막혀 질식해 숨졌다는 국과수의 1차 부검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

김씨는 13일 오전 9시38분께 안산시 본오동 A씨의 집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아내 B(44)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격분해 B씨의 작은 딸을 흉기로 찌르고 손으로 입과 코를 막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출했다 돌아온 A씨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 나가려고 하자 현관 앞에서 A씨를 붙잡아 흉기로 목을 찔러 살해했다.

인질범은 경찰과 대치하다 당일 오후 2시30분께 경찰특공대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