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4일부터 30일까지 일우스페이스서 진행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진이 일우스페이스와 함께 '우리 생애의 첫 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 한진택배 기사 이현영 작가의 '봄이 오는 마을'./사진=㈜한진 제공


이 전시회에는 점묘화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진택배 기사 이현영 작가와 올해 94세를 맞은 그의 노모이자 늦깎이 작가 김두엽 씨의 작품 150점이 나온다.

이현영 작가는 고향에서 노모를 모시며 낮에는 택배 운송을 겸업하고 있다. 전시는 그가 늦은 나이에 행복한 가정을 이룬 뒤 어머니와 함께 여는 모자전(母子展)으로 '두 사람에서 세 사람이 된 첫 봄'을 담은 만큼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자가 함께 그려낸 그림들은 내달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 41-3 소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당사 택배기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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