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및 상생협력 등 균형발전 기반구축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랜차이즈산업 상생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가맹산업 진흥을 위한 ‘제3차 가맹사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 프랜차이즈 종합지원시스템./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번 기본계획은 인구구조, 소비트렌드 변화 등 급변하는 가맹사업 환경 변화 속에서, 가맹사업의 ‘혁신’과 ‘상생’ 확산을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가맹사업은 지난 2019년 기준, 가맹본부 5000여개, 가맹점 27만개로 연간 매출 (122조 원)은 GDP의 6.4%, 프랜차이즈 종사자(133만명)는 전체 고용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392개 브랜드의 58개국 세계 진출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업종별 편중, 규모의 영세성과 취약한 브랜드 경쟁력,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갈등·분쟁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산업부는 가맹사업의 역량강화 및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경영혁신 기반구축을 통한 가맹사업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업종 다양화 및 규모화 촉진 ▲상생협력을 통한 가맹사업자간 균형발전 도모 ▲가맹사업 브랜드의 글로벌화 촉진 등 4대 전략을 수립했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프랜차이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조직화와 수익창출을 통해 서민경제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오늘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200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맹사업이 현장에서 혁신과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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