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0MW 발전 사업…부지 확보·인허가 취득 등 개발 초기 단계
프로젝트 안건 발굴해 사업 가치 제고…종합상사 역할 집중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 경험 바탕…북미 확대·신시장 진출 계획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26일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밀람 카운티 일대에 총 700MW 규모의 태양광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미국법인 자회사 '삼성 솔라 에너지(Samsung Solar Energy)'는 텍사스 밀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텍사스 중서부 밀람 카운티(Milam County) 내 총 660만평에 달하는 3개 구역에 태양광 프로젝트 부지 확보와 인허가 개발을 추진 중인 건"이라고 말했다.

밀람 프로젝트 태양광 발전 규모는 총 700MW이며, 프로젝트 전체 사업 규모는 미정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신재생 에너지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선진 시장인 북미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신규자산 개발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으로 태양광 개발예정안건을 확보, 개발해 자산 가치를 높여서 사업 저변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안건 개발 단계부터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부지 확보, 계통 연결, 인허가 취득, 전력판매계약(PPA) 체결 등 발전소 건설 이전 단계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물산은 2021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조지아, 일리노이 등 지역으로 사업 확대 중에 있다. 북미 지역을 확대하며 신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점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선제적으로 탈석탄 선언을 하는 등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차세대 수익원 개발과 사회적 기여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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