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기자]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하기위해 시리아에 밀입국한 김모군. 그가 트위터에서 강조한 페미니스트문제가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터키 국경을 거쳐 시리아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 김모군은 그동안 자신의 트위터에서 “21세기는 남자가 오히려 차별받는 시대가 됐다, 페미니스트가 싫어 IS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페미니스트는 여성해방과 양성평등을 강조하는 것으로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한 말이다.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말한다.

   
▲ 시리아에 밀입국한 김모군은 IS에 가담하는 이유로 페미니스트가 싫다는 점을 내세웠다. 전세계 페미니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는 페미니스트 닷컴 홈페이지

프랑스의 시몬드 드 보봐르는 <제2의 성>에서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 만들어진다”라고 강조했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평등권에서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여성의 '해방'을 주장했다. 20세기초에는 여성이 참정권과 선거권등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한국에선 페미니즘이 얼마나 강할까? 한국에서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남녀평등운동이 활발하다. 일부 여성인권운동가들은 결혼 후에도 자신의 성과 남편의 성을 합쳐서 부르기도 한다.

김모군이 페미니스티에 부정적인 의사를 드러낸 것은 어릴 적 외상(트라우마)등이 작용한 것 아닌가 추정된다. 한국에서 남자가 차별받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신입사원채용과 공무원 채용시 병역복무를 마친 남자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기는 하다. 여성단체등에서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모군이 어릴적 트라우마와 일부 여성단체의 남녀평등주장에 대해 극단적 생각을 했을 수 있다.

그가 선택은 IS는 여자를 인질로 잡아 성노예로 삼거나, 인질로 파는 등 극단적 남성우월주의, 반인륜적 행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김모군의 일탈된 사고가 극단적 이슬람 무장폭력단체인 IS 가입으로 결행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