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봉 사법연수원장. /사진=뉴시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박삼봉 사법연수원장(58)이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5분께 박 원장은 서울 강남구 수서역 6번출구 앞 도로를 건너다 테라칸 승합차량에 치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출동 당시 박 원장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나 호흡·맥박은 정상이었다. 119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치료 도중 숨졌단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대모산 등반 후 서울 문정동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경찰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원장은 1978년 사법고시 20회에 합격했다.

그는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전주지법원장과 서울북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 등을 지냈다. 부인 황미영씨와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