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붕괴참사…공연 관계자 등 19명 검찰 송치
수정 2015-01-22 16:01:19
입력 2015-01-22 15:19:07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 19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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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21일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현장에서 진행된 하중실험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실험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경기지방경찰청 판교사고수사본부는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공연·시공업체 등 관계자 19명을 불구속 입건해 17명을 기소의견, 2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피의자 중 15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가, 2명에게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판교 환풍구 붕괴 사건을 송치 받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경찰의 수사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그동안 검찰은 경찰 수사단계에서 전담팀을 꾸려 수사지휘와 사건기록 검토 등을 병행해왔다.
경찰이 확보한 증거물의 양은 A4용지 약 8000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송치했지만 수사는 여전히 계속 진행 중"이라며 "추후 검찰 수사에서 구속 등의 신병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는 당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건물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환풍구 붕괴로 18.9m 아래로 추락, 이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