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서울 강남에서 고급 외제승용차로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교통사고 낸 물티슈 제조업체 몽드드 전 대표이사인 유모씨(35)가 당시 마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지난 16일 교통사고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몽드드 전 대표인 유정환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유씨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따.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마약 복용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지만 교통사고 당시에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유씨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서 벤틀리 차량을 몰고 운전하다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옆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쳐 도주하다 금호터널에서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씨는 피해 차량 여성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