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고려대학교는 KU-KIST 융합대학원 황석원 교수가 미국 일리노이대, 터프츠 대학교팀과 협력연구를 통해 생분해성 소재인 실리콘(Si), 마그네슘(Mg), 마그네슘 합금(Mg alloy), 철 (Fe), 마그네슘 옥사이드(MgO), 실크(silk) 등을 이용햐 유·무선 형태의 프로그램 및 기능 변형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다양한 생분해성 물질을 이용, 소비자 기호에 맞게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전자 소재가 물에 용해되는 특성을 이용해 여러 단계에 걸쳐 기능적으로 변형 가능한 전자 회로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소프트웨어 상에서의 프로그램 변형과 같이 반도체 회로 변경 및 재 프로그래밍 하는 목적에 사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고려대 측은 전했다.

전자 시스템의 기능 변형은 각 소재의 두께/용해 속도(Thickness/Dissolution Rate) 및 보호막(Encapsulation Layer)의 두께/용해속도에 의해 발생되는데, 기능 변형에 걸리는 시간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기능이 변형 가능한 전자 회로는 실리콘 CMOS 기반의 논리 회로(Logic Gate)에서부터 무선 형태 시스템까지 다양하게 제조 가능하다.

황 교수는 “기능 변형 가능한 생분해성 시스템은 프로그래밍을 통하여 다양하고 정교한 기능을 지닌 의료용 임플란트 전자소자를 비롯해 보안 시스템 등과 같은 새로운 응용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지’(Advanced Materials) 지난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뒷표지(Inside Back Cover)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