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소주 4병"…'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수정 2015-01-30 17:49:26
입력 2015-01-30 17:35:22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허모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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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 허모씨가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0일 새벽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의 한 자동차 공업사 앞 도로에서 강모씨(29)를 자신의 차량에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에 앞서 허씨는 친구 등과 4차에 걸쳐 소주 4병을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허씨는 "차에 무엇인가 부딪친 것은 알았지만 사람인 줄은 몰랐다. 나중에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허씨는 사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치밀함을 보였다. 지난 24일 충남 천안의 한 자동차부품 대리점에서 차량 부품을 직접 구입해 수리했다.
이 가운데 허씨는 카드사용내역 조회 등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심적 부담에 사건 발생 19일만인인 29일 자수했다.
허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경찰은 사고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