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폭력 등 강압적 졸업식을 막기 위해 경찰이 예방활동에 나선다.

   
▲ /자료사진=뉴시스

서울지방경찰청은 학교 등과 함께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근절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내달 5∼13일 사이 초·중·고교의 96.3%가 졸업식을 실시함에 따라 올해 2월25일까지를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 기간'으로 정했다.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를 이유로 돈을 빼앗는 행위는 공갈에 해당되며 강제로 옷을 벗기는 행위는 강제추행이나 강요가 될 수 있다.

특히 옷 벗기는 행위를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하는 행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에 경찰은 졸업식 전 경찰서장 명의로 서한문이나 가정통신문 등을 보내 이 같은 행동이 엄연한 '범죄'임을 홍보하는 한편 폭력적인 뒤풀이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졸업식 당일 학교 정문과 진입로 등에서 합동 순찰을 벌이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학교 측과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