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중앙대학교는 건설대학원에 ‘글로벌 EPC’ 학과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 /자료사진=중앙대학교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는 과거와 달리 건설 현장이 설계, 자재조달, 제작, 설치/시공 등 플랜트 전체를 총괄하는 턴키(TURN –KEY)베이스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다.

이에 중앙대 건설대학원은 EPC 신설학과 설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커리큘럼 개발 등 ‘팩트 파인딩(fact finding) 미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EPC 학과 개설 외에도 중앙대 공과대학 내 EHS(ENVIRONMENT·HEALTH&SAFETY) 학과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대학 측은 전했다.

EHS는 환경·보건·안전을 칭하는 분야로 기업에 따라 ESH, HES, SHE 또는 환경안전보건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김경주 중앙대 건설대학원 원장은 “국내 기업의 연간 해외공사 수주액(660억달러)의 78% 가량이 플랜트로 이루어짐을 감안할 때 EPC의 산업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EPC학과 설립을 위해 국내 및 해외 플랜트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대학도 이제는 ‘내가 아는 것을 가르친다’는 공급자 중심에서 현장에서 배우고 느끼고 가르친다는 교육 소비자 중심으로의 사고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