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녹취록 공개·이광종 급성백혈병·구룡마을 철거 중단·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이완구 국무총리 언론사에 청탁 발언 논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이후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보도를 막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KBS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축구협회 차원 지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뉴시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에 축구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세우고 있다. 급성 백혈병 증세로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광종(51) 감독에 대해 축구협회는 계약 해제와 관계없이 지원키로 했다.
2014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우승 시킨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10월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돼 2016년까지 협회와 계약했다.
2015 킹스컵 참가차 U-22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달 22일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고열 증세로 보여 29일 급거 귀국했다. 병원에서 정밀진단 결과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이 감독은 축구협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광종 감독은 2009년 FIFA U-17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22년 만에 8강에 올려 놓았으며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서는 16강까지 진출시키는 등 좋은 지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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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결정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이 개포동 구룡마을의 주민 자치회관으로 사용되는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 철거작업을 오늘(6일) 시작했다가 2시간 반 만에 중단했다.
이는 서울행정법원이 구룡마을 철거작업을 오는 13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구청이 대집행을 개시한 경위와 집행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심문이 필요하다"며 "추가 심문에 필요한 기간 동안만 잠정적으로 (구룡마을)철거 집행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구청 측에서는 4일 실시된 심문기일까지는 대집행 영장이 발부되지 않았고 오늘까지 관련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히고도 어제 전격적으로 영장을 발부해 오늘 새벽 대집행을 개시했다"며 "이는 신뢰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구청은 오전 7시 50분 가설점포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가 법원의 결정이 전달된 뒤인 오전 10시20분 철거작업을 멈췄습니다.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에 누리꾼들은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앞으로 어떻게 되나",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몇년째 싸움이지",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충돌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죽음의 도로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올해 말까지 확장 공사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5일 88고속도로 확장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5년도 도로예산(9조945억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올해 5조1737억 원을 들여 고속도로 21개, 국도 222개를 확장•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 담양군과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4차로로 개통된다.
88고속도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준공됐다. 하지만 2년8개월 만에 급조된 88고속도로는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아 10여 년간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한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은 8차로에서 10차로로,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은 6∼8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 개통되는 등 고속도로 5개(230㎞), 국도 55개(449㎞)를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순환,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개와 원주∼새말 구간 등 국도 16개도 올해 신규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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