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 친 줄 알았다" 자백…거짓말 왜 했나
수정 2015-08-04 17:24:07
입력 2015-02-11 11:45:14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의자가 사고 당시 사람인 친 것을 인지하고도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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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 허모씨가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청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피의자 허모씨(37)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밝혔다.
지난달 10일 새벽 허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씨(29)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청주지법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에서 허씨는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 조형물이나 자루인 줄 알았다”며 진술했다.
하지만 허씨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범행을 자백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당시 뺑소니 사고로 숨진 강씨는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사고 현장에서 도망쳤던 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29일 자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