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대한 분노 확산...이슬람 남성 포옹 가능할까?
수정 2015-02-11 20:31:14
입력 2015-02-11 20:28:52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를 향한 전 세계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이슬람 남성에 대한 포옹 영상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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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유튜브 캡쳐 | ||
최근 유튜브에는 ‘눈 가린 채 거리에 선 이슬람 남성’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약 3분 분량인 영상은 우리나라의 ‘프리허그’와 비슷한 내용이며, 눈가리개를 하고 거리에 선 이슬람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저는 무슬림입니다.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혔죠. 그러나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도 저를 믿나요? 그렇다면 안아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앞에 두고 섰다. 눈가리개를 한 이 남성은 두 팔을 벌린 채 시민들의 응답을 기다렸다.
실험 결과, 놀랍게도 시민들은 남성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남성 역시 자신을 안아준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영상 속에서 남성은 총 18명의 시민들과 포옹을 나눈다. 남녀노소 모두 거침없이 그에게 다가온다. 이 영상을 기획·제작해서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애스마 갈루타라는 이슬람계 캐나다인으로, 사회적 실험을 하는 '타임 비전' 그룹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갈루타는 “서방국에서 태어난 무슬림들은 서방 문화 속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동시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쳐야만 한다”며 “매우 감동적이고, 결국 이것이 공존하는 인간 사회”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