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 의원
부산에 박근혜대통령을 비하하는 전단지가 수백장 뿌려졌다.

하태경 새누리당의원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부산시내에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혀놓은 박근혜대통령사진이 담긴 전단이 수백장 뿌려졌다. 전단지에는 한글과 한자로 경국지색(傾國之色-나라뒤로는 세월호로 추정되는 배와 ‘7시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뒷면에는 세월호로 추정되는 배와 '7시간?'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한다. 유포자는 오토바이를 탄 사람으로 헬멧을 쓰고 전단지를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경의원은 "도늘 넘은 박근혜 대통령 모욕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건전한 풍자나 비판은 환영하지만,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과 모욕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에게 기모노를 입힌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용납하기 힘든 모욕"이라고 했다. 하의원은 이어 "수사당국은 전단지 유포자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반대를 하더라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기 마련"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건전한 풍자나 비판은 언제든 환영이지만, 이와 같은 근거없는 조롱은 우리들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갉아먹는 행위에 불과하다.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저급한 문화"라고 비판했다.

그는 " ‘나라를 기울게 하는 치명적인 色’이라는 조롱을 가한 대목에서는 이 전단이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해 뿌린 삐라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림 실력이 전문화가의 그림 같아 특정 단체나 조직의 개입을 의심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