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은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참는 것이다. 부모가 피우면 자녀들도 피우게 될 확률이 70퍼센트 이상이나 된다. 흡연자들은 금연이 자신의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진짜 담배를 끊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 자녀들을 위해서이다.

금연은 모두가 원하지만 쉽지 않다.

올해부터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무허가 액상 첨가제 제조·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풍선효과도 낳고 있다.

무허가 액상 첨가제의 경우 성분이 불분명하거나 니코틴 성분이 과다하게 포함돼 있어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전자담배./뉴시스
최근 니코틴 원액을 해외 직구로 몰래 들여와 전자담배용 액상 첨가제로 만들어 판매한 이들이 지난 11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자담배용 액상 첨가제를 제조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전모(20)씨와 A(19)양을 담배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이번 달 4일까지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사들인 니코틴 용액과 식품 첨가제인 글리세린 등을 이용해 전자담배용 액상 첨가제를 만든 뒤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모두 680여회에 걸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전자담배용 액상 제조법을 보고 임의대로 제조·판매해 27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무허가 전자담배 액상첨가제의 경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정상 제품보다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별다른 제약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도 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허가 전자담배의 경우 니코틴이나 발암물질이 과도하게 들어갈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이런 전자담배를 피울 경우 폐손상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