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얼마?" 설명절 앞둔 어른들의 가장 큰 고민
세뱃돈 지출 비중 음식장만보다 높아
미혼 남녀도 조카세뱃돈 등 지출에 '부담'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지출되는 비용 중 세뱃돈·용돈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절 선물로 간편하게 전달이 가능한 모바일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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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57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설날 계획’ 조사에 따르면 설 명절 예상경비는 평균 29만원, 전체 응답자 중 34.8%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세뱃돈·용돈’을 꼽았다.
세뱃돈·용돈에 이어 식비가 23.4%, 선물이 22.8%, 교통비가 10.7%로 등의 순이었다.
회사원 김모씨(42·서울 종로구)는 “설 명절에 지출할 세뱃돈이 만만치 않다. 많이 지출되는 만큼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녀도 세뱃돈 지출과 관련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26.7%는 ‘세뱃돈이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예상 세뱃돈 지출액은 평균 11만9000원으로 ▲미취학 아동 1만3000원 ▲초등학생 2만6000원 ▲중학생 4만2000원 ▲고등학생 5만원 ▲대학생 6만7000원 등으로 연령대별로 지출 규모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A씨(30)는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외에도 조카 등에 지출되는 세뱃돈도 부담이 높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 받았던 세뱃돈이기에 주머니 사정에 맞춰서 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설 명절 선물로 e쿠폰, 모바일상품권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옥션에서 판매된 e쿠폰, 모바일상품권의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200% 늘어났다.
이는 배송 걱정 없고 외식, 문화생활, 여행 등 다양한 사용처, 가격대로 선택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