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손잡고,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는 '치어럽 캠페인' 및 산란기 어미 물고기를 보호하는 '알럽 캠페인'을, 9월 1일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치어럽은 '어린물고기(치어)를 키우자(UP)'는 의미로 한자어와 영어를 조합한 문구이고, 알럽은 '알배기 어미 물고기를 사랑(LOVE)해서 알을 보호하자'는 뜻이다.

해수부는 올해 살오징어의 15㎝ 이하는 잡을 수 없도록 금지체장을 강화하고, 치어럽 팔찌를 새로 제작했다.

   
▲ 어린물고기 보호 캠페인 '치어럽' 인증 팔찌/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내년 7월까지 진행하는 '2021 교류기획전 유치한 물고기 전시', 울산 태화강생태관이 2022년 2월까지 개최하는 '치어럽 캠페인 특별 전시'를 관람하면, 선착순 4천명에게 이 팔찌를 증정한다.

올해 9월 30일까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kTok)에서 알럽 챌린지에 참여하면, 600명을 추첨해 폐그물 소재로 만든 기념품도 줄 예정이다.

또 당초 이날까지 진행할 계획이던 '제6회 수산자원을 부탁해(海) 공모전' 중, 단편영화 공모는 10월 15일까지 45일 더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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