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내 금융권, 부동산 PF대출 4년만에 88.2% 증가"
수정 2021-09-02 11:44:41
입력 2021-09-02 11:44:50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88조 4582억 육박…감독당국, 선제적 위험관리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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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김한정 의원실 제공 | ||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국내 금융권의 부동산 PF대출 잔액은 88조 4838억원으로 2016년말 47조 256억원에 견줘 4년만에 41조 4582억원 증가했다. 증가율로 88.2%에 달한다.
금융권역별로는 보험사가 36조 38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이 23조 8572억원, 여전사 13조 7997억원, 저축은행 6조 8647억원, 증권사 4조 2691억원, 상호금융 3조 3105억원 순이다.
PF대출은 고정금리 비중이 79.2%에 달했는데, 저축은행이 97.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보험사 79.9%, 여전사 72.3%, 상호금융 61.0% 순이었다. 금리는 보험사가 평균 3.24%로 가장 낮았고, 상호금융 3.47%, 여전사 4.59%, 증권사 5.78%, 저축은행 6.91% 순이었다.
연체율은 전업권이 0.49%로 2016년 2.4%에 비해 대폭 하락했으며, 고정이하 여신 잔액도 6472억원으로 2016년말 1조 9595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 의원은 PF대출을 늘렸다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파산한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지적하며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위험 관리대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PF대출의 연체율이나 부실여신 잔액이 줄어드는 등 외관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독당국은 부동산 PF대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위험관리대책을 마련해 부동산시장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