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3명 사망, '엽총' 출고 막을 수 없었나…전국 17만정 허가받아
수정 2015-02-25 14:58:31
입력 2015-02-25 14:54:45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세종시 편의점 난사 용의자 '사냥용' 엽총 출고, 엽총 수 3만7424정…관리 강화되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세종시 편의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용의자 강모씨(50)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개인 소지 총기류는 17만정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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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사건에 사용된 엽총과 증거물품. /사진=뉴시스 | ||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 12월 기준 개인 소지가 허가된 총기 수는 9만4182정으로 공기총이 6만8686정(72.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총 1만8673정, 가스발사총 5417정, 마취총 1075정, 기타총 331정 등이다. 여기에 경찰이 영치하고 있는 총기 7만9064정을 합하면 총 17만3246정에 이른다.
이날 엽총을 난사해 3명을 살해한 강씨는 범행 전 충남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영치돼 있던 엽총 2정을 출고해 1정을 범행에 사용했다. 나머지 1정은 도주에 이용했던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올해 1월 기준 엽총 수는 3만7424정이다.
엽총은 수렵기간 외에 경찰서 지구대에 영치하도록 하고 있어 집에서 보관할 수 없다.
지난해 11월2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수렵기간은 정해져 있어 강씨는 지구대에 포획승인증, 수렵면허증 증을 제시하고 범행에 사용할 엽총을 출고할 수 있었다.
사냥용으로 엽총을 쓰겠다고 하면 이를 막을 수 없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