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해외에서 신종 허브마약 원료를 밀반입한 뒤 제조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제조한 마약을 구입, 이들 중에는 미성년자인 중·고교 학생들도 포함됐다.

   
▲ /자료사진=뉴시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브마약을 제조·판매한 혐의로 조모씨(43) 등 2명과 마약 판매책 40명, 구매자 103명을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조씨 등 25명을 구속하고 동시에 2만3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허브마약 7㎏, 대마 500g 등을 압수했다.

지난해 10~11월 조씨는 일본인 제조책 A씨(34) 등과 공모해 일본에서 국제특송으로 허브마약 완제품 10㎏과 원료물질 10㎏, 제조기 등을 밀반입한 뒤 서울 강남구 K호텔에서 허브마약 10㎏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이 제조한 허브마약은 3g당 5만~15만원을 받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중·고교생, 회사원 등 80여명에 판매했다.

경찰은 허브마약을 구입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