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범인은 강호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11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은 화성 여대생 실종 사건을 재조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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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방송 캡쳐 | ||
2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은 지난 2004년 10월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21세 여대생 실종을 다뤘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은 2004년 발생했다. 당시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노세령(가명·22) 씨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노씨의 부모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은 지역민과 경찰에 큰 충격을 안겼다. '화성 연쇄 살인'의 주무대였던 화성에서 벌어진 사건이었기 때문. 경찰은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내로라하는 무속인까지 동원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은 범인이 힌트를 남기면서 더욱 혼란에 빠졌다. 범인은 화성 여대생의 속옷을 비롯한 유류품을 도로변에 널어놓았다. 결국 화성 여대생은 납치 46일 만에 시신으로 돌아왔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이 오리무중에 빠지자,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하승균 '화성 연쇄 살인사건' 당시 담당 형사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하고 다르다. 발생 수법 등이 확실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피해자의 옷을 입혀놨으나,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의 피해자는 알몸 상태로 발견됐다. 유류품 역시,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가지런히 정리해 시신 근처에 놓았다. 반면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의 범인은 도로변에 경찰이 보란 듯이 던져놓았다.
때문에 사건의 범인이 강호순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강호순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서남부 일대에서 저지른 여성 연쇄 납치 살인 사건을 저지른 살인마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결과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은 강호순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났다.
당시 수사본부에 따르면 수사팀이 국립과학수사원에 강호순 DNA와 범인의 정액 DNA를 채취해 감정을 의뢰한 결과 "둘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액이 혼합돼 정확한 판명은 불가능해도 적어도 강호순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