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경매’에 나와 누구에게 소유권이 돌아갈지 관심을 끌었던 노벨 경제학상 메달이 이랜드에게로 가게 됐다.

이랜드그룹은 1일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의 노벨 경제학상 메달을 낙찰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 참여했다.

이 메달은 1971년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가 ‘국민소득 이론과 국민소득 통계에 관한 실증적 분석’으로 받은 메달이다. 사이먼은 현재 보편화된 국내총생산(GDP) 개념을 세운 경제학자이기도 하다.

1901년부터 지금까지 노벨상은 총 889명에게 주어졌다. 지금까지 이 중에서 경매에 나온 것은 5개. 이 중에서 DNA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해 1962년 생리의학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의 메달로 476만 달러(한화 약 52억3천만 원)로 낙찰된 바 있다.

이랜드가 이와 같은 상징적인 물품의 경매에 참여한 이유는 ‘테마도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그룹은 이 테마도시에 분야별 10∼15여개의 박물관을 만들고 노벨상 메달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과거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 오스카 트로피 골드글러브 등의 희귀 물품도 경매에서 낙찰 받은 바 있다. 이랜드 측은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춘 곳에 세계적 규모의 박물관을 세우고, 인류의 문화 유산이 될 소중한 자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