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 2일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2011년 소말리아 해적단에 납치됐던 석해균 선장이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석해균 선장이 어떻게 소말리아 해적과 팽팽한 심리전 속에서 인질로 146시간을 버텨내고 제2의 인생을 얻게 되었는지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석해균 선장의 작전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촬영한 특수요원의 촬영원본이 공개된다.

석 선장은 배가 해적에 납치되자 이들의 눈을 속여 배가 소말리아로 끌려가는 것을 지연시키며 은밀히 청해부대에 SOS를 요청했다.

오전 4시58분 청해부대의 ‘아덴만의 여명’ 작전으로 선원 21명이 전원 구조되고 해적 8명은 사살, 5명이생포됐다.

작전당시 6발의 총상을 입은 석 선장은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나 288일 만에 병상에서 일어났다.

총상의 후유증으로 석 선장은 평생 탔던 배를 탈 수 없게 됐다. 장애를 갖게 된 왼손과 왼쪽 다리뿐만 아니라 해적 ‘아라이’에게 총을 맞았던 피랍당시의 기억도 그를 괴롭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기징역을 받고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인 해적 아라이를 만나 손을 잡고 원수를 용서했다.

한편 밝혀지지 않았던 석해균 선장의 이야기는 2일 저녁 7시 30분 KBS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 방송된다.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