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6명 "최연소 도박조직"…도박사이트 운영 두 달만에 12억 챙겨
수정 2015-03-05 11:55:20
입력 2015-03-05 11:21:06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2억원을 챙긴 10대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4일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및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로 총책 권모씨(19)씨를 구속하고 회원 모집책 이모씨(19)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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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2억원을 챙긴 10대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사진=연합뉴스 |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기법을 익힌 권씨는 고교 동창생 6명을 끌어모아 돈벌이에 나섰고 총책, 회원모집책, 블로그관리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은 내기돈을 받은 뒤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 승패를 맞추면 배당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돈을 챙겼다.
오피스텔을 얻어 24시간 합숙 생활을 한 이들은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경찰에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들 일당은 타인 명의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최연소 도박운영조직이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사용한 대포통장을 토대로 불법 도박 사이트 이용 회원 등을 추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