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박 대통령 수술 경험 의료진 큰 도움…빚졌다"
수정 2015-03-09 14:13:40
입력 2015-03-09 13:54:3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 뉴스팀] 리퍼트 대사는 병문안을 온 박근혜 대통령에게 '인연'과 '빚을 졌다'고 표현하며 한미 관계의 돈독함 보였다.
9일 박근혜 대통령은 9일간의 중동 순방을 마친 직후 바로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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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박근혜 대통령은 9일간의 중동 순방을 마친 직후 바로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방문했다/사진=KBS 캡쳐 | ||
박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에게 "중동 순방 중에 대사님 피습 소식에 크게 놀랐다"며 "저도 2006년에 비슷한 일을 당해서 바로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미 대사님도 같은 일을 당했다고 하니 가슴이 더 아팠다"고 위로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대통령께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수술을 받았던 병원과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도 큰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님을 비롯해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 국민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위로에 저는 물론 아내도 큰 축복이라고 느꼈다. 깊은 감명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리퍼트 대사는 "저는 대통령께 많은 빚을 졌다. 이곳 의료진들이 과거 대통령님을 수술한 경험이 있어서 같은 부위에 상처를 입은 저를 수술하기가 훨씬 수월했다고 했다"며 "덕분에 더 안전한 수술을 받고 수술결과도 좋게 됐다고 생각한다. 여러 모로 대통령께 빚을 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순방 중이던 지난 5일 오후에도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할 것"이라며 조속한 쾌유와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