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교회 헌금함에서 수백만원을 훔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정모씨(19)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정씨는 서울 영등포구와 강동구의 교회 4곳에서 5차례에 걸쳐 헌금 6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2월 전라북도 집에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정씨는 거리를 배회하던 중 서울 강동구의 한 교회에서 헌금함에 있던 300여만원을 꺼내 달아났다.

이후 교회 3곳을 돌며 헌금함에서 돈을 훔친 정씨는 지난 3일 처음 절도 행각을 벌인 교회에서 헌금을 훔치다 경찰에 검거됐다.

정씨는 훔친 돈으로 하루 숙박비 18만원인 고급 모델에 지내왔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