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검찰, 압수수색
수정 2015-03-13 16:38:20
입력 2015-03-13 16:37:48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포스코건설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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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YTN 방송화면 캡처 |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13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해외 건설사업 관련 내부자료 및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지역 건설사업과 관련해 임직원들이 현지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조성한 비자금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 발주처에 리베이트로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포스코건설은 자체 감사에서 비리를 적발, 징계조치했다.
검찰은 압수물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이후 계열사들끼리 매출액을 부풀려준 혐의로 포스코는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영업담당 임원들이 실적에 집착해 저지른 개인적 비리다. 회사가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내로 반입했다는 얘기는 소설이다"며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