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포천 농약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2월 가족 3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이 검거됐다. 피의자는 평범한 주부였던 노 씨였다. 2011년 연이은 남편의 사업 실패와 큰 빚으로 이혼을 진행중이던 노 씨는 전 남편의 음료수에 치사량의 제초제를 넣었다. 스스로 음료를 마신 남편 때문에 사인은 ‘자살’로 결론 지어 졌다.

그 뒤 1년 뒤 재가를 한 노 씨는 남편과 시어머니를 모두 떠나보냈다. 그러나 곧 보험사의 신고로 노 여인이 제초제를 지속적으로 마시게 해 모두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사진=SBS

그녀는 자신이 전 남편의 잦은 폭력에 시달렸고 시어머니는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을 구박했기에 죽인 것이라 주장했다. 또 재혼한 남편의 경우에는 음식에 제초제를 섞은 것은 인정하지만 극소량이었다고 항변했다.

노 씨는 또한 살해 이유가 돈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수령한 보험금으로 골드바와 귀금속을 구매하고 겨울에는 매일 스키를 즐긴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노 씨가 그것을 착용 하는 것을 본 사람은 없어 의문을 자아냈다.

유난히 자식들에게 돈을 아끼지 않았다는 노 씨는 친 딸에게도 소량의 제초제가 섞인 음식을 먹였다. 친 딸은 목숨은 건졌지만 평생 제초제 중독 후유증에 시달리게 됐다.

한편 엄마와 연쇄 살인범 사이에서 노 씨의 진짜 정체를 추적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는 13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