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서울 노원구 불암산에서 불이나 축구장 크기의 3배에 달하는 임야가 소실됐다.

   
▲ 불암산 큰 불. /YTN 방송화면 캡처

불암산 중턱에 있는 학도암 부근에서 13일 오후 10시57분께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고 14일 오전 2시1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당시 산불로 임야 1만5000㎡가 소실됐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은 해발 509m인 불암산의 학도암 부근 344m 지점의 5부 능선에서 시작돼 두 갈래로 나눠 정상으로 번졌고 밤이라 소방헬기는 뜨지 못한 상태에서 접근로가 등산로 5개밖에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관과 경찰관, 구청 관계자, 군인 등 총 1600여명과 소방장비 65대가 동원돼 산불 진화에 나섰고 노원소방서는 화재 발생 즉시 전원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번 산불과 관련해 합동 정밀조사를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