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명 중 4명 성폭력 체감…고려대·연세대·서강대·세종대는?
수정 2015-03-17 13:19:20
입력 2015-03-17 10:52:21
이승혜 기자 | soapaerr@daum.net
[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서울대학교 학생 10명 중 4명이 학내에서 성범죄를 경험했거나 목격했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 ▲ 사진=MBC 뉴스 캡처 | ||
17일 서울대저널이 실시한 서울대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내 성폭력 및 성과 관련된 불쾌한 일을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42%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피해자 33명을 대상으로 겪은 성범죄의 종류를 묻자 '원하지 않는 육체적 스킨십'과 '성적인 농담 및 음담패설'이라는 비율이 각 57.6%씩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모에 대한 성적인 비유나 평가(45.5%)'가 그 뒤를 따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1년 고려대에서도 성폭력 사건으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의과대학 MT에서 본과 4학년인 남학생 3명이 만취한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했다. 여학생의 나체와 추행 직후 장면을 동영상 촬영까지 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연세대도 확대간부수련회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성추행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영위는 이 사건으로 대책위를 구성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성추행을 한 A씨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서강대 역시 오리엔테이션에서 낯 뜨거운 동아리 방 이름과 게임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세종대도 오리엔테이션에서 남녀가 야릇한 자세로 버텨야 하는 선정적인 게임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