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할아버지-아버지-아들 '3대 동문' 탄생
수정 2015-03-17 20:49:54
입력 2015-03-17 20:46:44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 ▲ 숭실대 '3대 동문' (왼쪽부터)오영찬군·오경삼 한국외항선교회 대외협력실장·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 부장. | ||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숭실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3대 동문’이 탄생했다.
올해 숭실대 자연대 수학과에 입학한 오영찬군(19)은 할아버지인 오경삼 동문(영문학 59)과 아버지 오성택 동문(사회복지학 88)에 이어 15학번 새내기로 학교 역사상 최초의 ‘3대 동문’ 탄생을 알렸다.
숭실대 총동문회 부회장이기도 한 오경삼 동문은 17일 “감격스럽고 또 자랑스럽다. 가족의 경사이자 동문회의 기쁨이다. 더 많은 3대 동문 가족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동문 가족은 6대에 걸쳐 신앙을 지켜 온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다.
오성택 동문은 “저희 집안의 종교적 전통이 아무래도 저나 제 아들의 대학 선택에도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미리 계획한 것이 아닌데 첫 3대 입학 가족이 되었다니 우선 기쁘고 가족의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오경삼 동문은 한국외항선교회에서 대외협력실장직을 맡고 있고 오성택 동문은 22년 경력의 사회복지사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오군은 “가족들이 특별히 숭실대를 권한 건 아니고 원하는 전공이 있다면 지원해 보라고는 하셨다. 미션스쿨이고 공부하고 싶던 수학과가 있어서 다른 대학에도 붙었지만 숭실대로 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