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 졸림' 춘곤증 이기는 '풋풋' 봄나물 "달래·냉이·쑥"
[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피곤함과 식욕부진 등을 일으키는 ‘춘곤증’과 더불어 이에 좋은 봄나물도 함께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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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마트 | ||
춘곤증은 여러 원인 중 따뜻해진 기온으로 인한 생체리듬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기온이 올라가 수면과 일생생활의 패턴이 달라지면서 우리 몸 안의 생체 시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러한 과도기에서 춘곤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
이에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들의 종류와 효능이 함께 소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봄나물에 많은 비타민A는 β-카로틴이라는 상태로 존재해 춘곤증은 물론 항산화작용으로 암발생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풍부한 엽록소는 혈액과 간장의 콜레스테롤 상승을 강하게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며 인체내에서 당질대사 단백질대사 수분대사 등의 각종 대사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중 달래, 냉이, 쑥, 씀바귀, 돌나물, 두릅 등의 봄나물은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비타민 A, B, C 등이 골고루 들어있다.
달래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식욕을 돋우며 항암, 항노화 효과가 뛰어나다. 또 달래 100g에는 비타민 C가 한국인 권장 섭취량의 33%가량 포함돼 있고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력을 높인다. 하지만 비타민 C의 경우 조리과정에서 가열로 약 70~80%가 파괴되기 때문에 달래는 무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냉이는 잎부분에 비타민A와 C, B2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피로예방에 좋으며, 뿌리의 쌉쌀한 맛은 식욕을 자극시켜 소화효소 분비를 도우며 콜린 성분이 풍부해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쑥에는 비타민 A인 카로틴 함량이 높아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춘곤증은 1주~3주 내에 사라지는 자연스런 현상인데 피로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만성피로라 진단할 수 있다”며 “겨울동안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제철 나물, 봄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