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납치사건, 경찰 숨막혔던 19시간 추적 끝에 결국…
수정 2015-03-31 21:04:54
입력 2015-03-31 21:03:37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집으로 귀가하던 중 괴한들에 납치 당했던 30대 여성이 19시간만에 구출됐다.
31일 대구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7분께 대구 시내 한 아파트에서 차모씨(37) 등 남성 3명이A씨(38·여)를 강제로 승합차에 태운 뒤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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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미디어펜DB | ||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씨는 운전석에, 군복을 입은 남성 2명은 A씨를 차 트렁크에 밀어 넣은 것을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은 훔친 차량 번호판 2개를 승합차 앞뒤에 붙인 뒤 납치 행각을 벌이는 치밀함을 보였다.
대구경찰서는 A씨를 납치한 이들이 북대구IC를 빠져나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밤 12시3분께 부산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광역수사대, 달서경찰서 형사계 2개팀 등을 부산에 급파해 부산경찰청과 공조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31일 오후 4시40분께 부산 남구의 한 주택에서 차씨를 검거, 차시와 함께 있던 A씨를 구출했다.
차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주변 지인으로부터 거주지 정보를 파악한 뒤 현장에 급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차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친 상태였지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차씨가 우연히 A씨를 우연히 알게 된 뒤 스토커 행각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차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공범 2명을 추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