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자철(33)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제주 구단은 4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구자철이 제주 유니폼을 입고 찍은 화보를 공개하고 구자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SNS


제주는 지난 2월 22일 구자철과 계약에 합의한 사실을 알렸다. 2월 24일 귀국한 구자철은 일주일 동안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제주 입단 절차를 마무리짓고 이날 이른바 '옷피셜'과 함께 계약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2007년 제주에서 프로 데뷔한 구자철은 2011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해외 무대로 진출했다.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9년 가까이 독일에서 활약했고, 이후 카타르 리그에서 뛰다가 이번에 친정팀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한다.

구자철은 오는 6일 오후 1시 제주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홈경기를 찾아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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