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국민대학교는 전자공학부 박준석 교수가 창업한 비긴스(BEGINS)가 최근 제주도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비긴스는 박 교수가 세계 최초로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제주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 선정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264억원을 지원받아 전기자동차 1119대(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터카 1000대)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버스부문에 5개 컨소시엄, 택시·렌터카 부문에 2개 컨소시엄 등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고 비긴스의 컨소시엄이 사업성, 기술역량 및 산업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버스, 택시∙렌터카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비긴스의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 시스템은 정류장에서 승객이 승∙하차하는 동안 1분 이내의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충전방식, 시간 등이 주요 평가사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국민대 측은 전했다.

이번 제주도에서의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비긴스는 거제, 창원, 구미 등 국내 거점 도시 확산 및 동남아시아 3개국,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교수(비긴스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전 및 교환시설의 설치·운영 서비스를 넘어서 우리 힘으로 개발한 전기버스 시스템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의 차세대 청정교통 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사진=국민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