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가르니 마니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오만한 발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4.29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 관악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변희재 예비후보(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출마로 인해 보수층 표가 나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굉장히 오만한 발상"이라고 잘라 말했다.

5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변 예비후보는 스스로의 선거전략에 대해 "나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 2~30대 젊은층과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중 온건 우파를 내 타겟층으로 삼고 있다"고 말하며 "이것을 새누리당이 공략하지 못해서 지난 28년동안 전패한 것 아닌가. 그런데 이제 와서 공략이 되겠는가. 나는 새누리당 표로 가는 게 아니다. 그들이 공략하지 못하는 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새누리당을 찍었던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지금의 김무성-유승민 체제가 좋으면 그냥 찍으면 된다. ‘안되겠다, 바꾸겠다’ 싶으면 나를 찍으면 되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표를 가르니 마니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오만한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에서 변희재 예비후보는 "중도는 좌우 대충 섞은 중간이 아니"라는 소신을 피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도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바른 길을 가는 게 중도"라고 답변한 것이다.

그러면서 "100명이 다 아니라고 헛소리할 때 나 혼자라도 진실을 외치겠다는 게 중도다. 이게 때로는 극우, 극좌로 비쳐지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