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2만 1567명에게 3만 4133건의 금융·복지상담 서비스로 도움을 줬다고, 경기도가 17일 밝혔다.

경기도 내 19개 지역센터가 지난해 제공한 상담 지원 유형은 금융·법률지원이 1만 87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무상담 1만 4223건, 복지상담 580건, 재무상담 511건, 채무자 대리인 지원 31건 등이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으로 채무조정 지원이 필요한 644명은 개인파산 면책 572명, 개인회생 72명 등의 형태로 지원됐다.

민사예납금 등을 내기 어려운 경우, 법무 비용도 129건(4090만원) 제공했다.

지난해보다 센터 수가 적었던 2020년에는 12개 지역센터를 운영, 7803명에게 1만 5789건의 금융·복지상담을 지원했다.

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 과다 채무자 등  경기도 내 금융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는 곳으로, 지난 2015년 5월 설립됐다.

상담을 원하면, 전화나 센터 인터넷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센터는 권역별로 북부 5곳(의정부·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 5곳(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곳(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곳(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 총 19곳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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