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2’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강예원이 개명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예원은 “2002년 배우 구본승과 영화 ‘마법의 성’에 출연했다”며 “이후 노출로 이미지가 굳어져버릴까봐 이름을 바꿨다”라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 왼쪽부터 강예원, 김우빈, 최진혁 / 사진=SM C&C, 싸이더스HQ, 레드브릭하우스

강예원은 "원래 이름은 김지은이다“라고 전한 뒤 ”이름을 바꾸고 열심히 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강예원에 이어 배우 김우빈도 이름을 바꾸었다. 1월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운명 바뀐 개명 스타'라는 주제로 여러 스타들을 소개했다.

그 중 김우빈은 모델 활동을 시작한 뒤 예명 ‘김현중’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이 활동하고 있어 이름을 바꿔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 후 김우빈은 김우빈이란 예명으로 SBS ‘신사의 품격’, SBS ‘상속자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승승장구했다.

영화 ‘화장’에서 안성기와 진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배우 김규리 역시 예명을 썼다. 김민선이라는 이름으로 1999년 데뷔한 김규리는 2009년 이름을 바꿨다. 김규리는 “어릴 때부터 규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친근하고 소중한 이름이라 개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얼마 전 입대한 배우 최진혁 역시 김태호라는 본명을 쓰다가 최진혁으로 개명했다. 최진혁은 2013년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MBC 무한도전 PD 이름이 김태호다. 내 이름을 검색하면 무한도전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 자꾸 묻히더라. 그래서 이름을 바꾸게 됐다”며 장난스레 이름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남장연기를 잘 소화해 호평을 받은 배우 오연서도 이름을 바꿔 활동한 바 있다. 오연서는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원래 오햇님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아 점을 보게 됐는데 이름에 불 기운이 너무 강하다고 했다”며 “그래서 물의 기운이 가득한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고 그 뒤 일이 잘 풀렸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